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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한잔

랄프로렌 폴로 ,미국상류층들은 왜 이 브랜드를 좋아할까?

by 판다매니저 2025. 3. 29.

브랜드 하나에 담긴 꿈과 열정의 이야기,

오늘은 클래식의 정석 폴로 랄프 로렌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아메리칸 드림을 현실로 만든 한 남자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죠.

랄프 로렌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품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나는 옷이 아닌 꿈을 판다"는 말을 남긴 드림 마케터였습니다.

패션에 대한 열정 하나로 시작해, 넥타이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폴로 랄프 로렌은 그야말로 상류층의 로망과 이상을 실현한 브랜드입니다.


🧵 브랜드의 뿌리, 열정에서 시작되다

랄프 로렌은 1939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러시아계 유대인입니다. 유년 시절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언제나 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카키 치노 팬츠와 옥스포드 셔츠를 단정하게 다려 입으며 ‘남들과 다른 멋’을 추구했죠.

고등학교 졸업 앨범에 “백만장자”를 꿈으로 적은 그는, 이미 어릴 때부터 성공에 대한 갈망이 강했습니다.

본래 성(姓)은 리프시츠였지만, 앵글로색슨식 느낌을 위해 형과 함께 로렌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 넥타이 하나로 시작된 아메리칸 드림

의류 매장에서 판매 일을 하며 패션계에 첫 발을 디딘 로렌은,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어시스턴트 바이어로 일하게 되며 패션 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이후 넥타이 회사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넥타이를 만들며 주목받기 시작하는데요. 당시 유행이었던 좁은 넥타이 대신,

그는 10cm가 넘는 넓은 넥타이를 고급 소재로 제작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넥타이를 통해 ‘신분 상승의 상징’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되며, 폴로(Polo) 브랜드를 설립하게 됩니다.

🏇 ‘폴로’, 이름에 담긴 상류층의 로망

‘폴로’라는 이름은 상류층 스포츠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말을 타고 공을 치는 경기인 폴로 스포츠는 귀족과 부유층이 즐기던 게임으로, 랄프 로렌은 이 이미지를 브랜드에 그대로 녹여냈죠.
로고에 등장하는 폴로 선수는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합니다.

👕 모든 것의 시작, 폴로 셔츠

랄프 로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폴로 셔츠.
왼쪽 가슴에 새겨진 로고와 다양한 색상은 그야말로 ‘클래식’ 그 자체입니다.
운동선수들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폴로 셔츠는,

오늘날 캐주얼과 포멀의 경계를 넘나드는 베이직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죠.

🎬 개츠비와 랄프 로렌, 클래식의 만남

1974년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입은 의상은 모두 랄프 로렌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흥행은 곧 ‘개츠비 룩’의 유행으로 이어졌고, 랄프 로렌은 이 기회를 절묘하게 활용해 브랜드를 더욱 확장시켰습니다.

🏠 옷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1980년대 이후, 랄프 로렌은 홈 컬렉션, 여성 라인, 캐주얼 라인, 퍼플 라벨 등 끊임없이 브랜드를 확장해 나갑니다.

침구, 향수, 시계, 페인트까지 손을 대며 단순한 패션 브랜드가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게 됩니다.

📉 위기 속에서도 지켜낸 브랜드 철학

하지만 모든 브랜드가 그러하듯, 랄프 로렌에게도 위기는 있었습니다.
2015년, 젊은 소비자와의 괴리, 스파 브랜드의 강세 등으로 매출 하락을 겪게 되죠. 이후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며 변화의 바람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브랜드 리뉴얼에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 그래도 변치 않는 클래식

랄프 로렌은 지금도 수많은 패션 브랜드의 교과서로 남아있습니다.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을 고수하는 브랜드.
우리가 랄프 로렌을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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